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이 소속 참여기업인 아토플렉스㈜(대표 윤현규, 정인혁)의 7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개방형 실험실 사업에 처음 참여한 입주 기업인 아토플렉스는 유전자 증폭 기반의 홈테스트 시스템 및 분자진단키트 개발 업체로 ▲다양한 시료로부터 추출된 병원성 바이러스 및 세균을 검출할 수 있는 PCR 검사 키트 ▲동·식물 감염증 진단, 식중독 검사 ▲생물테러 원인체 검사 키트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비대면 및 원격진료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홈테스트 진단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금준 단장(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이번 투자유치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의 성과의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고려대 구로병원의 우수한 임상 의사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참여기업 간 그리고 지자체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육성함으로써 국내 의료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참여기업(32개)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 입주공간, 네트워크 공간 등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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