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과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이 구강 세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심혈관 질환 간 연관성을 비롯해 질환을 예방하는 물질을 밝히는 사업을 펼친다.
구강균이 원인인 치주염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발생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 사업 선정에 앞서 연구팀은 진지발리스균으로 인한 동맥경화 발생 연관성과 치아 점막 백신으로 동맥경화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컨소시엄 연구팀은 구강 질병 균주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과정과 질환 유발에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와 함께 질환 예방 물질을 조사한다.
연구 책임자인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교수는 "구강균이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정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실정"이라며 "기전은 물론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해 심혈관 질환 극복에 힘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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