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기술윤리 위원회를 신설한다. 국내 기업 중 최초다.
기술윤리 위원회는 기술과 윤리를 건강하고 조화롭게 발전시키고, 디지털 사회의 건강성을 도모하는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각 공동체 내에 기술윤리 전담 조직을 만들고, 관련 현안에 대한 정례 회의를 진행한다.
카카오는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 출범과 함께 ESG경영의 일환으로 인권 및 기술윤리 관련 정책 수립을 담당하는 '인권과 기술윤리팀'도 신설했다. 국제 인권 규범 및 국내외 인권경영 정책 등을 분석, 카카오 공동체의 인권친화적 경영활동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술윤리 위원회와 함께 디지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알고리즘 윤리 확립, 디지털 포용 및 접근성 제고, 이용자 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등 기술윤리 관련 정책 강화 업무를 담당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