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지도 앱 서비스 카카오맵에서 부산 지역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는 제주, 울산, 춘천, 목포에 이어 5번째 적용됐다. 카카오맵만의 특화 서비스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게 카카오의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모드도 제공한다. 실제로 버스를 타고 주행하는 것처럼, 선택한 버스의 실제 위치에 맞춰 지도가 이동한다. 지도상에서 원하는 버스를 선택하면 내비게이션 모드가 실행된다. 이동 중인 정류장, 속도, 차량 번호까지 보여줘 버스 이동 경로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는 카카오와 지자체의 협력 모델이다. 카카오는 지난 2019년 9월, 제주도와 협력해 제주 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해당 기능에 만족한 이용자들이 서비스 제공 지역 확대를 요청함에 따라 올해 5월 울산, 춘천, 목포에 적용했다. 연내 광주 등 다양한 지역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