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핀란드의 바이오에너지기업 St1사와 손잡고 태국에서 카사바 폐기물을 이용한 차세대 바이오에탄올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현재까지 카사바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카사바 펄프는 미활용 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버려졌었다. 향후 GS건설과 St1는 이를 재활용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식용작물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바이오에탄올의 원료는 옥수수, 사탕수수, 밀, 카사바 등 대부분 식량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식량난 이슈가 대두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차세대 바이오에너지 생산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