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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자체에서는]4년만에 돌아온 인천 가을축제 외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08-30 09:04 | 최종수정 2022-09-02 08:21


○코로나19로 정상 운영하지 못했던 인천지역의 가을축제가 돌아온다.

우선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인천시 부평구 부평대로 일대에서 '2022 부평풍물대축제'가 열린다. 부평소방서 앞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연희거리·난장거리·창걱거리·청년거리 등에서 200여개 팀의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남동구에서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전통어시장과 해오름공원 일대에서 제22회 소래포구 축제가 개최된다. 꽃게·대하잡기와 어린이 보트 낚시·수산물 요리 등 각종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음식판매 부스가 운영돼 꽃게·대하·전어 등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중구에서는 9월 24∼25일과 10월 15∼16일 2차례에 걸쳐 '2022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가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인천개항박물관·근대건축전시관 등 100년 안팎의 역사를 지닌 건물 벽면을 활용해 개항기 역사를 소개하는 미디어 파사드 행사가 가을밤을 수놓는다.

연수구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송도달빛공원 일대에서 능허대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역사 고증을 거쳐 재현한 백제사신단 문화행렬·능허대 역사전시전과 함께 각종 공연과 전통놀이 등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 전남 오시아노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2022 전남 캠핑관광박람회(캠핑관광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캠핑관광박람회 기간 캠핑 가족 270개 팀과 관람객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관광박람회에는 55개 국내외 관련 업체가 참가해 162개 부스에 캠핑카·카라반·캠핑용 의자 테이블 등 다양한 장비와 용품을 전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캠핑카와 완성차를 전시했고, 지프(Jeep) 자동차는 오프로드 체험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 문화 전파를 위해 준비한 캠핑 아카데미 등은 건전한 캠핑 문화 정착에 일조했다.

캠핑 아카데미는 캠핑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부시크래프트(불피우기·물만들기), 우드카빙(캠핑용품 DIY) 체험 등을 선보였다. 반려동물 동반 캠핑프로그램도 전국에서 찾아온 반려동물 양육 가족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국의 캠핑 문화를 알리기 위해 초청한 44명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누리소통망(SNS) 기자단 8명은 전남의 특산물로 만든 캠핑 음식 등을 체험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캠핑관광박람회는) 지역 축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전남지역 캠핑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 관광객 1억명, 해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국제적 행사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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