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의료진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7회 2022 ICBMT(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 우수구연상 등을 수상했다.
그러나 고령 환자의 경우 불량한 예후 인자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현재로서는 고강도 항암치료 및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가 유일한 치료임에도, 해당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는 객관화된 기준이 부재해, 환자들이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도별 치료에 적합한 환자군 선별을 위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를 시행했다.
민 교수는 "이 연구는 한국인의 의학적 특성을 반영한 환자선별기준 및 예후 예측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인평가를 진행하는 시점을 진단 시, 관해 획득 이후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전 등 복수로 시행해 결과들을 비교하고 유의미한 항목들을 조합, 보다 정확한 예후 예측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성은 교수와 방수연 임상강사는 각각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KSBMT)는 1996년 설립되어 2017년 이후 매년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ICBMT : The International Congress of BMT)를 개최하며, 고난도 조혈모세포이식 및 각종 줄기세포 관련 연구 교류의 장이 되어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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