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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릭터 열풍 속 품절템 리스트에 '짱구'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해당 상품에는 짱구, 맹구, 유리 등 애니메이션의 주요 등장인물들의 컬렉션 스티커 92종이 랜덤으로 들어 있어 최근 추억의 캐릭터 수집에 열광하는 MZ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단기간에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최근 캐릭터 굿즈를 수집하는 덕질 문화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 올해 CU에서 캐릭터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2.5배나 뛰며 호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상품들은 2030세대의 매출 구성비가 70%에 이를 정도로 MZ세대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만화 속 카레와 똑같은 색상의 정통 카레 덮밥을 연출했으며 부드럽고 진한 카레에 담백한 닭고기 맛을 첨가해 기존 레토르트 카레와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CU는 앞으로도 HMR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짱구는 못말려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소희 BGF리테일 HMR팀 MD는 "마니아층이 탄탄한 짱구를 활용한 간편식이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매출 호조를 보임에 따라 후속 상품의 출시를 서두르게 됐다"며 "CU는 최신 트렌드에 맞춘 참신하고 새로운 기획으로 상품은 물론, 소비자들의 구매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