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사 서비스에 초거대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키고 있다.
카카오의 AI 전문 계열사 카카오브레인도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를 적용할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2021년 11월 GPT-3 기반 한국어 특화 AI 언어 모델 'KoGPT'를 공개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자체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 'minDALL-E'(민달리)와 업그레이드 버전 'RQ-트랜스포머'를 고도화해 만든 AI 화가 '칼로'를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는 이들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사용자가 AI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카카오브레인이 KoGPT 기반으로 만든 AI 시인 '시아'는 지난해 8월 첫 번째 시집을 펴낸 바 있다. 카카오브레인 측은 해당 모델을 광고 카피 작성, 소비자 상담 등 언어를 활용한 여러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