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대응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예비타당성추진교수단은 예비타당성조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각 업무분야 및 진료과별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예타교수단은 앞으로 진행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조사에 대응해 경제적(B/C) 및 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각 부서별 팀장급으로 구성된 12명의 실무지원단과 함께 추진본부 업무 지원 및 진료계획, 조직·인력계획, 자금조달계획, 진료계획 관리 등 각 분야별 실무를 검토하게 된다.
또 이날 발족식 이후 배곧서울대병원 건립단 초청 강연이 열렸다. 배곧서울대병원은 오는 2027년 800병상 규모로 경기도 시흥시에 개원할 예정으로 지난 2021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지금까지 민용일 새병원추진본부장 등 추진본부의 노력으로 예타에 선정될 수 있었다. 아직도 헤쳐나가야할 과제가 많은 만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잘 풀어나가겠다"며 "배곧서울대병원은 물론 중앙대광명병원, 이대서울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수도권 신축 대형병원을 벤치마킹해 최고의 뉴스마트 병원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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