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최근 '외국 문화와 음식 이해' 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외국인 환자 만족도 제고 노력을 활발히 하고 있다.
김형철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국제 의료협력단장(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교수)은 "엔데믹 이후 외국인 환자 증가에 대비해, 음식뿐 아니라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향상된 국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더 나은 국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외국인 환자 입원 시 전담 코디네이터와 임상영양사 면담을 통해 기호도, 알레르기, 질환 등을 파악하고, 이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2011년부터 외국인 환자식 품평회를 여는 등 외국인 환자 맞춤형 식단 개발에 힘써왔으며, 2012년부터는 조리사가 직접 '조리-개별 배식-퇴식'등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전담제로 외국인 환자 만족도를 높여왔다. 현재 환자와 의료진을 잇는 14명의 외국어 코디네이터가 상시 근무하며 환자 유치 및 진료 지원 업무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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