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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입주민이 발코니에서 흡연하는 주민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하자, 오히려 협박하는 듯한 답변을 받았다는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그런데 흡연 당사자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우선 피해 미안하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흡연을 그만하라고 하는 것보다 '시간대'를 알려달라."며 "안 그래도 흡연을 할 곳이 없는데 내 집에서는 피해가 가지 않게 담배를 피우고 싶다."라고 말을 한 것이었다.
심지어 "새시의 문제? 영어 하지 말고 3일 이내에 답변이 없을 시 더 이상 생각 안 할 것이다."며 "건달이다. 제 3자들 조심하고, 해당 분만 답해라."라며 욕설과 함께 협박성 문구까지 적어놓았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범단에다 협박까지 하면 가중 처벌을 받아서 바로 구속 아니냐.", "설마 새시가 영어라서 화가 난 것이냐. 창틀이라고 썼어야 했냐.", "자기 입으로 건달이라고 말을 하는 것도 정말 웃기다.", "저 짧은 글만 봐도 무식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