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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서 무료 나눔을 받은 생리대가 알고 보니 유통기한이 지나 있었다는 한 여학생의 사연이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에 A씨는 당근마켓 메시지로 "나눔은 감사하지만, 탐폰의 유통기한이 1년이 지나 있다. 생리대는 13년 전에 유통 기한이 지났는데 사용해도 되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상대방은 "잘 모르는데 사용해도 될 것 같다. 유통기한이 있는지 잘 몰랐다. 찜찜하면 버려라."라고 답했다.
결국 A씨는 "탐폰은 몸 안에 넣는 것이고, 생리대도 13년 된 제품은 제 역할을 못 할 것 같다. 몰랐다고 하니 나눔을 해 준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그는 "악의가 아닐 수 있어서 좋게 이야기 했다. 그렇지만 13년 된 생리대는 심한 게 아니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