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최동훈, 이하 학회)는 올해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 심심당부 애프터케어 시즌2를 맞아 지난 27일 서울 아차산 등산로에서 심혈관질환의 위험에 노출된 중장년층에게 질환 정보와 재발 예방 수칙을 알리는 현장 질환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캠페인 현장에서도 심근경색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관리, 즉 '애프터 케어'를 받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강조됐다. 등산객들은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에 대한 OX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애프터 케어 세 가지 핵심 수칙으로 ▲시술 이후(특히 첫 1년이 중요) 정기적인 병원 방문 등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기 ▲LDL 콜레스테롤은 55mg/dL 미만으로 낮추기 ▲약물 치료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오랫동안 낮게 유지하기 등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핵심 수칙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최동훈 이사장은 "중장년층의 관상동맥질환, 특히 심근경색 유병률이 해마다 증가해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 교육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주요 유병인구를 대상으로 한 현장 캠페인을 통해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을 위한 수칙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은 초기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첫 발병 후 1년 이내에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원인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최대한 빨리, 낮은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회는 심근경색 경험자와 잠재적인 고위험군이 건강한 일상을 계속 누릴 수 있도록, 위의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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