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과 비타민D 혼합복용이 전체 사망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 칼슘보충제 단독 복용군은 칼슘보충제 및 비타민D를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체 사망률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비타민D와 칼슘보충제를 혼합 복용한 경우에는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체 사망률이 15% 낮아지는 것이 관찰됐다. 특히 심혈관 관련 사망위험도가 28%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65세 고령인 경우, 기저질환으로 심혈관이나 암질환이 있는 경우에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김경진B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칼슘과 비타민D의 병합요법이 사망률의 위험도를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비타민D가 부족한 경향이 있는 한국인에서 의미가 있으며,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한 취약군에게는 칼슘과 비타민D 병합요법을 적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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