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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는 지상 4층 규모 호텔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삼호 둥우리, 사람과 철새를 품다' 사업의 하나로 기존 원룸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1층에는 총 8면의 주차 공간이 있으며, 2층과 3층에는 14명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실 6개가 마련됐다.
4층은 공유 주방 등 편의 시설이 설치됐고, 옥상 전망대에는 삼호대숲에 서식하는 백로와 떼까마귀 등을 볼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평일 2인실 기준 3만원, 주말 3만6천원이다.
남구는 이번 게스트하우스 개관으로 전국 최대 규모 도심 철새 도래지라는 관광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주택 내 빈방을 활용한 외국인 전용 민간 게스트하우스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도심에서 철새를 만날 수 있는 삼호철새마을은 남구만의 독보적인 생태 관광 자원"이라며 "남구가 생태·문화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