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엘렉타가 환자 맞춤형 암치료 교육 및 연구를 위해 협력한다.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유니티'를 활용한 전립선암, 간 종양, 유방암, 림프절 전이, 직장암 등 다양한 부위의 치료 사례를 엘렉타가 선정한 전문가들과 회의 및 컨퍼런스에서 발표 및 연구 등을 통해 치료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엘렉타는 병원 측에 해외에서 '유니티'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견학 기회와 최신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유니티는 현재 전 세계 63개 병원에 설치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21년 8월 최초로 도입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병원이 유니티를 운영하며 쌓은 환자맞춤형 방사선 암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공유할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정밀한 치료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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