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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목적기반차량(PBV) 사업 본격화를 위해 기업 간 거래(B2B) 및 상업용 자동차·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11일 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0일 유럽법인(Kia EU)의 PBV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로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를 영입했다.
그는 유럽 권역에서 고객 및 수요 발굴, 판매 네트워크 구축, 고객 관리 및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용 사업 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맡는다.
앞서 기아는 지난 4월 '2023 인베스터 데이'에서 고객 수요와 요구에 특화된 차량 제품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PBV 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언한 바 있다.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경기도 화성에 PBV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우수 인재 영입과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 PBV 사업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유럽뿐 아니라 북미·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