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이 4번째 AAHRPP(The 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 전면인증 획득에 성공,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 임상연구윤리 시스템을 갖추고 연구에 매진 중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10년 1월부터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중앙연구윤리사무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을 비롯한 8개 부속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총 9개 기관의 연구윤리사무국 및 기관연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와 함께 기관 내에서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진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오고 있다.
AAHRPP의 인증 유지 규정에 따라 인증획득 기관은 인증 후 5년마다 인증 유지를 위한 재평가를 받아야 하며, 이 재평가 기간은 약 1년이 소요된다. CMC의 이번 4차 인증은 2022년 5월부터 단계별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023년 2월22일~24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현장실사를 통해 이뤄졌다.
한편, AAHRPP은 미국의 비영리 임상연구대상자 보호인증협회로,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기관과 연구진이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서 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대상자 보호라는 점에서 AAHRPP의 인증 획득 조건은 매우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 있기 때문에 AAHRPP인증 획득을 받은 임상연구기관은 세계적인 수준의 임상연구 체계를 갖추었음을 인정받게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