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금융사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가 3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에서는 13건(6억원), 신협에서는 8건(4억원)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금융당국이 아닌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에서도 횡령·배임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상호금융 자체적으로 자정 노력을 통한 신뢰회복에 나서야 하고, 금융당국에서도 피해 예방 대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상호금융 외 업권별로는 은행에서 일어난 횡령 사고가 9건으로 액수는 16억원이었다.
신한은행(1건·7억원), 기업은행(2건·3억원), 국민은행(1건·2억원), 농협은행(1건·2억원) 등 순으로 횡령규모가 컸다.
저축은행 중에는 오케이저축은행(1건·3억원), 자산운용업권에서는 코레이트자산운용(1건·2억원)에서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