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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출생아 수 1만8000명 '역대 최소'…인구 43개월째 감소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3-07-27 09:19 | 최종수정 2023-07-27 09:43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1만8988명으로 1년 전보다 1069명(5.3%)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81년 이후 5월 기준 역대 가장 적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90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0.2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해 5월보다 50명(0.2%) 증가한 2만8958명으로 집계됐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인구는 같은 기간 9970명 감소했다. 2019년 11월부터 4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혼인 건수는 1만7212건으로 1년 전보다 171건(1.0%) 늘었다. 코로나19로 미뤄진 결혼이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이다.

혼인 건수는 지난 4월을 제외하면 지난해 8월부터 증가세에 있다.

한편 이혼 건수는 8393건으로 23건(0.3%) 늘어 4개월 연속 늘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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