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평균 3개씩 계열사 이용"…통합 멤버십 출범 50일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3-08-07 14:47 | 최종수정 2023-08-07 14:47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평균 3개씩 계열사 이용"…통합 멤버십 출…

신세계그룹 6개 계열사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이 평균 3개씩 계열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8일 개시 후 50일(6월8일~7월27일) 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통합 멤버십을 이루는 계열사들은 온라인 기반의 G마켓과 SSG닷컴, 오프라인 기반의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온·오프라인이 혼재된 신세계면세점으로 나뉜다. 멤버십 회원들은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혜택을 누린 셈이다.

SSG닷컴은 다른 5개 계열사에서 가입 후 SSG닷컴을 찾는 회원 비율이 평균 20%를 상회했다. SSG닷컴이 아닌 계열사에서 가입했다 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SSG닷컴을 찾을 정도로 접근성이 높은 것이다. SSG닷컴에서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의 이용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42% 증가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그대로 살 수 있다는 신뢰감 덕분에, 회원들이 '멤버십 혜택'이란 계기가 주어지자 거부감 없이 SSG닷컴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스타벅스도 타계열사 가입 후 이용하는 비율이 20~40%에 달했다. 대형마트와 커피전문점 업계를 선도하는 1등 경쟁력이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멤버십 회원들의 '통합 이용'은 이용액 증대로 이어졌다.통합 멤버십 론칭 후 50일 간 회원들의 객단가는 비회원 객단가보다 67% 컸다.대부분 계열사에서 회원들의 객단가는 비회원의 그것보다 훨씬 많았다.

통합 멤버십 운영을 총괄하는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회원들의 이용액 증대가 혜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늘리고 외부 제휴도 본격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객들이 '통합 효과'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회원 및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선사하는 '클럽 위크'를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먼저 클럽 위크를 개시한 이마트는 10일까지 진행하며 G마켓은 이틀 더 긴 15일까지 행사를 연다. 이번 클럽 위크는 지난달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이은 두 번째 고객 축제다. SSG닷컴과 G마켓에서 이마트 상품권인 '이마티콘'을 할인 판매하고 OTT 이용권을 할인해주는 등 온라인·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혜택이 눈에 띈다. SSG닷컴에서 가입하면 스탠다드 이용권 5개월권을 50% 할인해준다. 다른 5개 계열사에서 가입한 회원이나 기존 유니버스 클럽 회원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혜택을 누리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특장점을 클럽 위크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