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가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고,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 소개된 워케이션은 단순히 재택근무의 일환 혹은 일부 기업에만 한정되는 임직원 복지 증진 차원이었다. 그러나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근로문화가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돼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인구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규모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워케이션 안내책(디렉토리 북)'을 발간해 전국 워케이션 프로그램과 시설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각 지역의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하루가 다르게 워케이션 문화가 확산되는 만큼 관련 최신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워케이션 테마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