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5G 이동통신 가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사별 가입자 수로는 SK텔레콤이 '톱10'에 올랐다.
버라이즌(4369만명), T모바일(3830만명), AT&T US(3200만명) 등 미국 '빅3'가 4∼6위를 차지했고, 일본 NTT도코모(1766만명)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이통사로는 SK텔레콤이 1393만명으로 8위를 차지해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옴디아는 전 세계 5G 가입자 수가 지난해 말 10억7000만명으로 10억명 선을 돌파했고, 올해 말까지 18억8000만명, 내년 말까지 30억명에 각각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8년까지 매년 10억명 이상이 추가로 5G 서비스에 가입해 2028년 말에는 글로벌 5G 가입자 수가 79억70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전 세계 모바일 이용자의 과반인 56%에 해당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