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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시어머니에게 식사를 챙겨주지 않는 며느리가 불만이라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A씨는 "같은 동네에 사는 며느리가 두 명이 있다."라며 "매일 가서 챙겨 드리라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반찬 좀 만들어 드리고 식사를 차려 드리라는 것이 무리한 요구냐."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A씨는 "만약 본인들의 친정 엄마에게 며느리가 두 명이나 있는데도 며느리가 직장을 다닌다는 이유로 1~2주에 한 번씩 다녀 가도 이해가 되냐."라며 "시부모가 어떻게 식사를 하는지 궁금하지도 않냐."라고 하소연했다.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며느리는 딸이 아니다. 안타까우면 본인이 챙겨라.", "왜 며느리로서 기본 도리만 이야기를 하냐, 시부모의 기본 도리는 왜 말하지 않냐.", "자식들이 해야지 왜 며느리에게 그러냐.", "며느리가 가정부도 아닌데 왜 반찬을 해다 줘야 하냐."라며 되레 A씨를 비판하는 의견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