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L안내렌즈삽입술은 눈의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개인 맞춤형 렌즈를 넣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실제 본원에서 진행한 렌즈삽입술 장기 추적관찰 연구에서도 수술 후 교정시력이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 수술 전 평균 나안시력 0.02에서 렌즈삽입술 10년 후 0.93의 양호한 시력이 관찰되었고, 최대 교정시력은 1.18로 나타났다.
안전성 지표도 양호하다. 안압은 수술 전 평균 13.52㎜hg에서 수술 10년 후 13.59㎜hg로 차이가 크지 않았고, 각막 내피 세포수도 일반인의 자연감소 수준임이 확인됐다. 수술 후 녹내장이나 전방 흐림, 색소분산증후군 등 심각한 합병증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렌즈삽입술에는 눈 구조물의 손상 방지와 수술공간 확보를 위해 점성과 탄성이 있는 의료용 물질을 사용한다. 이를 평형염액으로 대체하면 수술 직후 안압이 높아지는 현상이 예방되며 눈 통증, 두통 등 점탄물질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줄어든다.수술 과정이 단순해져 전체적인 수술 시간이 짧아지며 시력회복도 빠른 있다.
마지막으로 렌즈삽입술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 난시다. 난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야 수술 완성도가 높아지고 시력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일반적으로 고도난시가 동반된 근시인 경우 난시교정용 특수 렌즈인 토릭렌즈를 사용해 렌즈삽입수술을 한다. 하지만 토릭렌즈는 비용 부담이 더 크고, 눈 안에서 렌즈가 회전하면 교정효과가 떨어져 다시 제자리를 잡아주어야 하고, 이렇게 렌즈가 한번 회전하면 반복될 가능성도 높다.
이처럼 심한 난시가 동반된 근시는 난시추적 항법장치인 칼리스토아이를 활용하는 난시교정 각막절개술과 근시용 일반 렌즈삽입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칼리스토ICL'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비싸고 번거로운 토릭렌즈를 쓰지 않고도 한번 수술로 난시와 근시를 모두 해결하는 방법이다. 토릭렌즈처럼 렌즈 회전 우려가 없어 안정적이며 환자에게 경제적으로도 유리하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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