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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임직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원이 미래경쟁력이라는 기업철학이 바탕이 됐다.
지난 9월 중순부터 사무실을 벗어나 휴가지 등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워케이션(Work+Vacation)제도를 운영중이다. 워케이션 근무를 신청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을 활용해 일주일간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제주도뿐 아니라 부산, 일본 등 취항지 사무실과 워케이션 센터 등을 활용 워케이션 근무지를 확대하고 항공사 임직원들의 근무 특성을 반영해 정비사, 운항관리사, 승무원 등 스케줄 근무자들도 워케이션 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매년 성수기 기간 평소보다 많은 승객을 모셔야 하는 현장근무자들과 승무원 등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겨울에는 호빵, 구운계란, 어묵 등 간식을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 10월24일에는 여름 및 명절 성수기 기간 손님맞이에 노력한 임직원들을 위한 푸드트럭 이벤트도 진행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원이 미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