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병원 1동 1층 CNUH 갤러리에서 한국화가 홍정호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백두대간의 사계'를 주제로 한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홍 작가는 농염적이고 선염적인 채묵의 효과적 운용과 강열한 필선의 다양함으로 백두대간의 기운, 생동함을 극대화시키는 데 역점을 뒀다.
홍 작가는 "백두대간은 어느 대간의 특정 지역이나 일정 부분을 설명하듯 표현하기보다는 관념적 주관적 사의적으로 대간에 내재된 자연경을 함축시켜 산의 이미지를 재해석하고 구성했다"며 "채묵 톤의 파장길이를 적절히 대비시켜 화면의 긴장감과 가시적 조형적 경쾌함을 극명하게 표현하는데 열중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개월마다 유명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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