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갓생'을 실천하기 위해 금전적인 투자를 할 의향이 있는 성인이 70% 이상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부지런하고 모범적인 삶을 일컫는 '갓생'은 신(神)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을 의미하는 '생'(生)을 결합한 신조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갓생'의 개념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이 20대에서는 79.5%로 높았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인지율이 낮아져 50대에서는 27.5%를 기록했다.
'갓생'을 살기 위해 어떤 것들을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더니 1~3순위 기준 응답자의 41.6%가 '(재테크·업무 관련 공부 등)자기 개발'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 '재테크' (37.3%), '주기적인 운동' (37.2%), '건강한 식습관 유지' (28.8%) 등이 있었다.
'갓생'을 실천하기 위해 돈을 지출하거나 투자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2.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가운데 소비 의향자의 51%는 10만원 이상을 지출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