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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푸바오 팝업 스토어'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푸바오의 인기는 대단했다. 지난 9일부터 13일간(1일 휴무) 진행된 푸바오 팝업 스토어 방문객은 약 2만여명에 달한다고 에버랜드는 추산했다. 일 평균 1660명 이상이 찾은 셈이다. 총 판매 굿즈 11만여개, 매출은 10억원을 넘었다.
방문한 고객은 판다 방사장 분위기의 평상과 벤치로 꾸며진 포토존과 대나무로 만든 안경, 칫솔 등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판다들과의 즐거운 추억도 쌓았다.
지난 20일에는 송영관 사육사가 쓴 푸바오 시점의 에세이 '전지적 푸바오 시점' 출간 기념 사인회도 열려 판다 팬들과의 소통의 자리도 가졌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은 예약 판매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발매 1주일만에 약 2만부가 판매돼 베스트셀러가 오르는 등 판다의 인기가 서점가까지 이어지고 있다.
팝업 스토어의 주인공 푸바오는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난 판다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된 인기 굿즈들은 에버랜드와 온라인 채널 등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