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이정민 교수는 22일 최신형 단일공전용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Single Port) 담낭절제술 200례를 달성했다.
이처럼 담낭절제술을 받는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며 흉터를 최소화하고 회복기간이 짧은 로봇 담낭절제술을 선호하고 있다. 단일공 수술에 최적화된 다빈치SP는 배꼽에 한 개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고 회복기간이 단축된다. 또한 수술기구 간의 충돌이 없고 다양한 각도에서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주요 신경과 혈관 등의 보존에도 유리하다.
다빈치 로봇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에 따르면 다빈치SP는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에서만 허가가 된 상태이고, 국내에는 이번달 기준 25대가 설치돼 있다. 그럼에도 국내 로봇수술의 13% 정도가 다빈치SP로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다빈치SP 시스템을 통한 로봇수술이 선호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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