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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인플루언서가 판매하는 물건을 계속 구매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가 공유한 일화에 따르면, 한 인플루언서를 당뇨에 좋다며 사과 식초 제품을 추천하였고 이를 아내가 구매했다고 한다. 아내는 해당 사과 식초를 자주 A씨에게 주었다고. 하지만 혈당 관리가 되기는커녕 병원에서 혈당이 올랐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 다른 일화에서 아내는 인플루언서가 판매하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구매해 먹었다고 한다. 문제는 아내가 급성 간염이 생겨 병원에 입원하기도 한 것이었다.
이에 A씨는 아내에게 "SNS로 계속 이상한 것을 사니 앞으로 용돈을 정해놓고 어디에 쓰는지 보고하고 사용해라"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SNS가 문제가 아니다. 좋은 물건도 많고 잘 사용하고 있는 것도 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도 입원할 정도까지 갔는데 계속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쓸데 없는 것을 자꾸 사니 문제다. 무엇을 사든지 공유하고 합의된 물건만 구입하라고 하는 게 어떻냐", "앞으로 돈 관리는 남편이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