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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이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함께 멀리'의 철학을 바탕으로 당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7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 청정기술(에너지 저감)에 기반해 영상보안 시스템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최초의 SSD(Solid State Drive) 기반 카메라 '솔리드엣지(SolidEDGE)'를 선보였다. 서버가 내장된 솔리드엣지를 사용하면 영상을 저장하고 이벤트를 관리·분석하는 별도의 서버가 필요하지 않아 물리적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일 수 있다.
한화비전의 기술은 이러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지속적으로 에너지에 쉼을 주는 형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엣지(Edge) 인공지능(AI)기술은 보안 카메라 자체에 AI가 내장되어 네트워크 및 저장 용량 과부하에 따른 소모적인 에너지 부담을 덜어준다. 저조도 기술은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객체를 잘 식별할 수 있게 해줘 보안 유지를 위해 불필요한 조명을 켜두는 데 사용되는 전력 낭비를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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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품 전과정평가 프로세스를 구축, 원료 및 가공부터 재활용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정량화해 관리한다.
한화비전 판교R&D센터는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베트남 제조법인은 사무실, 작업장, 매점, 주차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연간 1000톤의 이산화탄소(CO2)를 줄이는 등 사업장 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다.
한화비전은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공장 설립 시점부터 환경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경영활동에 접목, 국제 인증 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며 "사내 수자원 절약 문화 조성 캠페인, 공용 출퇴근 차량 운영 등 회사의 환경친화적인 성과 달성에 직원이 동참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