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그룹에서 사장단(회장·부회장·사장)으로 재임 중인 오너가 경영인들은 임원에서 사장까지 승진하는데 10년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원에서 사장까지 승진하는 기간은 2세대들이 7.8년이 걸려 평균 42.6세에 사장이 되는 반면 3, 4세들은 8.4년이 걸려 평균 41.2세에 사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장에서 부회장 승진에 걸린 기간도 2세들은 평균 6.5년이 소요됐으나 3, 4세들은 4.8년으로 1.7년이 줄어들었다.
100대 그룹 사장단에서 가장 어린 사람은 올 초에 사장이 된 1985년생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며 부회장 중 가장 어린 사람은 지난 1일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1984년생)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