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 2 세미나실에서 '국민 정신건강 개선과 IT 의 역할'을 주제로 국민 정신건강 미래형 대응체계 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에 신현영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연구책임자인 유현재 교수(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가 '국민 정신건강 트렌드 연구의 배경과 취지 :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등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연구진인 양지훈·박성용 교수(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가 '감정분류모델에 기반한 SNS 미디어 분석 : 유튜브 뉴스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진행한다.
신 의원은 "최근 우리 사회에 공포와 불안을 촉발하는 사건들이 연일 발생하고 SNS 를 통해 사건과 관련한 자극적인 정보들이 전파되고 있다"며, "특히 청년 세대의 정신건강 진료비 지출 규모가 커지는 등 대한민국 국민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개개인들의 정신건강 증진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차원의 손실을 막기 위한 선제적 정신건강 관리체계 마련이 중요해졌다"며."특히 코로나 19 이후 디지털 미디어 이용의 급증과 온라인 상에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국민 정신건강의 트렌드 관련 플랫폼을 준비해 최선의 국가 정책 방향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재 교수도 "다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국민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신건강 위기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미디어, 컴퓨터공학, 정신건강 전문가와 산업체를 비롯해, 의사 출신 국회의원과 정부가 한 자리에 모여 국민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이라는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논의하는 것은 정신건강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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