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고금리, 물가 상승이 장바구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도 2021년 2.1%에서 2022년 7.8%로 높아져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8.3%) 이후 최고치로 뛰었고, 지난해에도 6.8%로 높은 편이었다. 다행히 지난달 외식과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4.3%와 3.2%로 둔화했지만, 아직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8%)의 1.5배와 1.1배에 이른다.
특히 농축수산물의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8.0%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사과, 딸기, 귤 등 과일의 물가 상승률이 28.1%로 큰 부담 요인이 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