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8, 9일 삼성증권이 주관한 '2024 상반기 K-Reits Corporate Day' 행사에 참여해 상장 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이하 밸류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이하 레지던스리츠)가 밸류업 정책에 동참하며 배당금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레지던스리츠는 주거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첫 공모·상장 리츠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더샵 부평' 3578세대를 기초 자산으로 2020년 8월 상장했다. 이후 편입자산으로는 '디어스 명동', '디어스 판교', '누디트 홍대' 등 국내 코리빙(Co-living) 자산과 '뉴욕 스프링크릭타워'(다세대 임대주택), 'UIUC 일리니 타워'(기숙사) 등 해외 자산이 있다.
레지던스리츠는 대표 자산인 더샵 부평의 평가이익 일부를 조기 실현해 배당금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기초 자산인 디어스 명동을 매각해 첫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등 전통 주거자산과 코리빙, 기숙사 등 대안 주거자산을 7대 3 포트폴리오로 운용하는 레지던스리츠는 정부가 활성화에 나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증가하는 1인 가구 선호에 맞는 도심 역세권 신규 자산 편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