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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3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 간 SSG닷컴을 통해 '보들보들 치즈라면'을 한정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정 재출시한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지난 2010년 국내 출시된 바 있으며, 고소하면서도 짭짤하고 매콤한 맛까지 즐길 수 있는 특징으로 단종 후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라면 마니아들은 직구로 구입할 정도이며 SNS에 속속 인증샷과 후기가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다고 오뚜기는 전했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매콤한 국물에 치즈를 뿌려 먹는 라면으로, 슬라이스 치즈가 아닌 치즈 분말스프가 들어 있어 취향에 따라 조절해서 즐길 수 있다. 매콤한 국물과 체다치즈 분말이 잘 어우러지는 맛으로, 스위트콘, 햄, 시금치, 양배추, 당근 등 건더기도 첨가됐다. 특히 해외직구로만 구입하던 제품을 국내에서 보다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마니아들에겐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번 SSG닷컴 한정 판매를 통하면 4000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해외에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특히 MZ세대의 재출시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SSG닷컴을 통해 한정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며 "해외 직구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해 추억의 라면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오뚜기가 약 10여년 간 글로벌 수출 전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꾸준히 매출 성과를 일궈내며 대만, 홍콩, 중국, 필리핀, 미국 등 3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및 동남아 국가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국에서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수출용 볶음면 2종 출시(2022년 4월 미국, 2023년 10월 중국) 및 수출용 컵면 출시(2023년 2월 중국, 12월 대만) 등 수출 전용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오뚜기는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