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일찍 찾아오는 기후 변화로, 휴가철을 앞두고 시작되는 '몸만들기' 시기도 빨라졌다.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출시도 활발하다.
특히 최근 다이어트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혈당 스파이크'를 관리하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식후 급격한 혈당 오르내림 현상인 혈당 스파이크는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나 잦은 단당류 섭취 시 반복적으로 발생해 체내 염증 및 체력 저하를 유발한다. 잦은 혈당스파이크는 혈당조절 능력을 저하시키고 과다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몸에 지방이 쉽게 축적하는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는 체지방 감소는 물론 혈당 상승 억제까지 한 번에 잡는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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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체중 증가의 원인인 혈당부터 근본적으로 케어해 체질 변화를 돕는 혈당 케어 및 혈당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제로음료 소비 증가 등과 함께 관련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