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비상구 문을 열고 날개를 따라 걸어간 뒤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간 남성이 체포됐다.
그는 곧바로 지상에 있던 공항 직원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인계됐다.
한 승객은 "이 남성이 자리에 앉아 있으라는 승무원의 지시를 무시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정신 착란 증세를 겪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항공사 대변인은 "한 승객이 멜버른 도착 후 비상구 문을 열어 자동으로 슬라이드가 펼쳐졌다"고 확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