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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 국적기 에어인디아 항공기의 기내 불결함이 연이어 도마에 올랐다.
그녀는 두 살배기 딸과 함께 기내식으로 제공된 오믈렛을 먹던 중 바퀴벌레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아이와 함께 절반 이상 먹었을 때 죽어있는 바퀴벌레를 봤다"는 그녀는 승무원에게 이를 알렸다. 승무원은 "기내식 업체의 잘못"이라는 답을 했다.
에어인디아 측은 이후 "고객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기내식 제공 업체와 함께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근엔 에어인디아 일등석 객실의 불결함을 지적하는 영상도 게시됐다.
지난 주 미국 시카고에서 델리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일등석에 탑승했던 애니프 파텔이라는 승객은 "내가 타본 최악의 일등석 객실"이라며 SNS에 사진과 글을 남겼다. 당시 일등석 객실 영상에는 바닥에 뒹구는 머리카락, 찢어진 의자, 흙으로 뒤덮인 틈새 등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또한 "헤드폰이 엉켜 있었으며 곰팡이로 뒤덮여 있었다"면서 "오락 시스템 역시 15시간 내내 작동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