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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해변으로 떠밀려와 바다뱀인 줄 알았던 물체가 사실은 고래 음경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덴마크의 청소부들은 최근 보른홀름 최남단 해변인 듀오데(Dueodde)에서 쓰레기를 줍다가 '크고 이상한 생물체'를 발견했다.
지역 환경보존 단체의 조사 결과, 괴물체는 어린 혹등고래의 음경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이 해변에 떠밀려온 고래의 생식기관으로 추정했지만, 그것이 어떻게 분리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다.
혹등고래의 음경은 길이가 최대 3m이며 일반적으로 고래의 배 안쪽에 숨겨져 있다.
성인 혹등고래의 몸은 길이가 약 12~16m에 이르고 무게는 약 30~40톤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