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4시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21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비전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Lead the Future, Enhance Trust)을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은 세계 표준에서 앞서나가는 것을 넘어, 인류와 국민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개척하고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민이 신뢰하는 서울대학교병원 그룹의 일원이자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정체성을 지켜나간다는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
병원은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세부 비전으로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5대 영역별 비전에 발맞춰 ▶첨단의료의 선두주자(진료) ▶미래인재의 아카데미(교육)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연구) ▶다가가는 공공의료(공공의료) ▶함께하는 스누비안(조직문화)을 설정함으로써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방향성과 목표를 구체화했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개원 후 10년 만인 2013년 1,300여 병상 규모로 확장하며 'Big 5' 반열에 진입했으며, 세계 최초 복강경 간절제술 1,000례, 세계 최초 복강경 위암 수술의 안전성 입증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최소침습수술이 표준 수술로 잡는 데 기여를 했다. 미세뇌혈관문합술 등 고난도 정밀 술기 교육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카 역할을 하며 매년 해외 의료진이 병원을 방문해 교육을 받고 있다.
아울러 2016년에는 옛 LH 본사 사옥을 포함한 부지 4만 5728㎡에 대규모 의학 연구 클러스터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개원해 산업(기업)·대학·연구소·병원이 협력하는 선진 의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주도했으며, 2022년에는 '수도권감염병전문병원'에 선정되며 서울·경기·인천·강원을 아우르는 342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예정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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