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2024년
국산의료기기 사용자(의료기관) 평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급성기 및 아성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첨단 재활 로봇 치료의 임상 평가를 시행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첨단 재활 로봇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글로벌 진출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산의료기기 사용자(의료기관) 평가 지원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책 사업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의료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주요 의료기관에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기의 의료기관 진입 지원을 목표로 한다. 강동경희대병원은 뇌졸중 환자 등을 대상으로 침상에서 보행까지 광범위한 재활을 지원하는 재활 로봇의 치료 효과성을 검증하고,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능 개선과 효과적인 치료프로토콜을 도출할 계획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은 병원의 재활 로봇 임상시험 능력과 코트라스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라며,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최첨단 재활 로봇을 통해 중증 환자가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봇플러스'는 올해 8월 건강보험 선별급여로 지정됨에 따라, 재활로봇 수가를 통해 재활치료를 진행하게 되어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게 되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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