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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한겨울, 거리를 '지배했던' 군고구마 냄새는 이제 편의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우선, 고구마 껍질에 포함된 섬유질과 얄라핀 성분이 배변 활동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고구마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 능력 향상과 노폐물 배출을 통해 장 건강을 개선한다. 건강해진 장은 면역력을 배가시킨다. 또한 고구마를 자르면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조금씩 나오는 하얀 우유 같은 액체 성분이 얄라핀인데,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 활동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껍질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우리 몸의 활성 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과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염증을 억제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역할로도 알려져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