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하가 경량 스쿠터로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NMAX155 ABS'의 2025년형 모델을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매뉴얼 변속기 모터사이클과 같은 주행 감각을 맛볼 수 있는 전자제어‘YECVT’를 탑재한 것이다. 3월 21일 일본에서 출시하고가격은 45만9800엔(약 450만원)이다.
신형 NMAX155 ABS에 달린전자 제어CVT는변속비를 라이더가 변경할 수 있는 야마하 독자시스템이다. 기계식 CVT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웠던 수동 변속기 모터사이클과 같은 다이나믹한 주행 감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기본 성능과 내구성을 연마한 엔진, 서스펜션 세팅 변경, 쇄신한 고급 스타일링, 2화면 구성 신형 디스플레이 탑재나 스마트폰 연계 기능 등 첨단 기술에 의한 편리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새로운 YECVT는, 주행모드 전환 기능과 시프트 다운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임의의 타이밍에서 감속비를 변경함으로써, 수동 미션의 시프트 다운과 같은 주행 특성을 실현한다.
앞 차량을 추월하거,나 긴 내리막길에서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감속하고 싶을 때, 코너 진입 감속에서 탈출할 때 가속 등에서 라이더 조작의 폭을 넓혀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시프트 버튼의 조작이나 스로틀의 전개 조작으로 가감속 상태에 따라 최대 3단계까지 시프트 다운이 가능하다.또한 주행 모드는 연비를 고려해 시가지에서의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T 모드, 와인딩 로드에서의 응답이 좋은 주행을 제공하는 S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YECVT 탑재로 엔진 성능 향상과 냉각 효율화도 개선됐다. 캠 체인의 텐셔너를 유압식으로 변경해 마찰을 줄였다.2015년 처음 나온 NMAX는 배기량 125cc와 155cc 두 가지로 나왔다. 국내에는 처음 125cc만 들어오다 2023년 155cc가 추가됐다.
2022년 풀모델체인지가 이뤄지면서 새롭게 설계한 신형 프레임에 유로 5 기준을 만족시키는 가변밸브 방식 블루코어 엔진을 탑재했다.기존 디자인의 장점을 살리면서 헤드라이트를 비롯한 전 후면 램프에 LED를 새롭게 채용했다. MAX 시리즈 공통인 갈매기 형상 사이드 패널도 전용 설계했다.
계기반 디스플레이도 칼라로 진화했다. 기존 모델 때부터 호평을 받아온 2채널 ABS는 기본으로 장착했다.여기에 새롭게 이 스마트키와 트랙션 컨트롤, DC 시가잭을 채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향상시켰다,
차량의 운전 상태와 라이더의 운행 스타일을 인터넷을 통해 전용 클라우드에 공유함으로써 엔진오일 교환시기나 배터리 상태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보는 '야마하 모터사이클 커넥트(Y-Connect)' 앱을 이용할 수 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