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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50년 현재 성인(25세 이상)의 60%, 아동·청소년(5~24세)의 3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체중·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BMI)를 사용, 18세 이상은 과체중 BMI 25kg/㎡ 이상 30kg/㎡ 미만, 비만은 BMI 30kg/㎡ 이상으로 정의했다.
그 결과 성인과 아동·청소년의 과체중·비만 비율이 30년간 2배 이상 증가, 과체중·비만 인구가 성인은 1990년 7억3100만명에서 2021년 21억1000만 명으로, 아동·청소년은 1억9800만 명에서 4억9300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단순히 비만을 글로벌 건강 문제로 인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보다 적극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소득·중간 소득 국가에서는 비만 예방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면서,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세계 식량 시스템 내에서 식단을 변화시키고, 더 강력한 정치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