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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 산하 기관단체장과 기초의원(군의원)의 평균 재산은 7억원대를 기록했다.
재산총액으로는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93명(38%)으로 가장 많았고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신고자는 69명이었다.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것으로 신고한 대상자는 6명이다.
재산공개대상자 중 161명(66%)은 재산이 증가했으며 85명(34%)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 주요 요인은 근로·사업 소득 증가, 감소 요인은 토지·건물 등 각종 공시가격 하락과 신고대상자 고지거부 및 등록제외로 인한 신고재산 감소 등으로 확인됐다.
기관단체장 가운데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23억4천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3억9천만원,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9억6천만원, 김대연 순천의료원장은 9억3천만원, 이인영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6억9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군의원 중에서는 박용찬 신안군의원이 67억1천만원을 신고해 최고 재력가로 꼽혔다.
조영길 고흥군의원(41억4천만원), 민경매 해남군의원(40억원)이 뒤를 이었다. 30억원 이상을 신고한 군의원은 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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