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우디 신형 A5 PHEV 공개..주행거리 단점을 극복하다

카가이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4-01 08:46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올해 국내출시 예정인 아우디 신형 A5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모델이 공개됐다. 유럽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뜨겁다. 경쟁 차량인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에도동급 모두 PHEV가 준비되어 있다.

새로운 아우디 A5 PHEV는 EV 주행가능거리가BMW 330e를 능가한다. 대신메르세데스 벤츠 C300e보다는 짧다.
아우디는 A5 세단과 아반트 왜건 두 가지 모두PHEV 버전을 내놨다. 플러그인 기술이 더해진 2.0리터 가솔린 파워 트레인은 최고 362마력의 출력과 108km의 EV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예전에는 두 가지 부분에서 너무 큰 단점이 있었다. EV 모드 주행 거리는 너무 짧았고, 배터리가 고갈되면 내연 파워 트레인이 가동돼평균 연비를 현저히 떨어뜨렸다.

가장 큰이유는 불필요하고 효율이 떨어지는 무거운 배터리 같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서다. 최신 PHEV는 정말 달라졌다.새로운 아우디 A5 PHEV는 WLTP 기준 EV 주행 거리가 108km에 달한다.
252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과두 가지 다른 전기 모터 출력을 결합한 e-하이브리드는299마력과 367마력 두 가지다. 299마력 버전은 세단이나 아반트 선택에 상관없이 제로백 5.9초를 기록하는 반면,367마력 모델은 제로백은 5.1초로 빨라졌다. 최고 속도는 동일하게 250km로 제한된다.

신형 아우디A5는 구형 모델인 A4보다 약 530만 원 비싸다. 구형 A4에는PHEV가 없다. 아우디는 콤팩트 세단 부분에서 전동화가 늦어지면서 기회를 놓쳤고 판매가 급감했다.신형 A5는 25.9kWh 배터리를 장착하고 완속 11kW로 충전할 수 있다. 방전된 배터리를 2시간30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콰트로 사륜구동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아우디는 스티어링 휠 뒤에 준비된 패들 시프트를 사용하여 회생 제동 성능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전기 모드 108km 주행 거리는 A5 PHEV를 BMW 330e보다 더 우위를 보여준다.

BMW 330e는 EV 주행 가능 거리가 100km다. BMW가 더 큰 배터리를 추가해주행 거리를 기존 60km에서 업그레이드한 이후인증 기록이다.

신형 아우디 A5 PHEV보다 주행거리가 뛰어난경쟁자도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C300e가 그 중 하나이다.A5보다 훨씬 오래전에 출시했고 배터리도 작지만EV 주행거리는 유럽기준 114km를 기록했다.

공평하게 비교하자면제로백은 6.2초가 소요돼 아우디 A5보다 훨씬 느리다. 특히큰 휠을 옵션으로 추가하면 주행거리가 상당히 줄어든다.
다른 세그먼트를 비교하자면 폭스바겐 그룹에서 출시한준중형 SUV 티구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있다. 더 무겁고 SUV라 공기역학에서 불리하지만 EV 모드로 최대 124km주행이 가능하다. A5의 현재 기록도 좋지만주행거리를 더 늘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든다.

A5 PHEV는 3월 말부터 유럽에서 주문 가능하다. 299마력 버전의 경우 유럽 기준 6만 2500유로, 우리 돈 9963만 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A6 및 Q5를 포함한 여러 모델의 PHEV 버전은 2025년 말 이전에 출시될 예정이다.신형 A5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PHEV 버전의 판매는 미정이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

div>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