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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해 11월 김해중앙병원이 있는 외동 1044-3 외 9필지 토지와 병원 건물(의료기기 포함) 일괄 매각에 들어갔다.
김해중앙병원은 2023년 10월 11일 운영 중단 후 회생 절차를 이행했으나 우선 협상대상자 미확보, 회생계획안의 청산가치 조정 불가로 인해 2024년 11월 법원의 회생 폐지 결정으로 공매 처분 절차를 밟아왔다.
452병상 규모의 이 병원 터는 도시계획상 병원 용도로 지정돼 있다.
그동안 김해중앙병원 진료기록부는 김해시보건소 의약팀에서 발급해왔다.
시내 중심지 대단위 아파트와 상가 밀집 지역에 있는 이 병원의 장기 폐업으로 그동안 주변 약국과 의료기기 업소, 식당, 상가 등이 잇따라 문을 닫는 등 지역 상권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매 낙찰로 새로운 의료기관 개설에 따른 지역 간 의료 격차 불균형 해소와 중증 환자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56만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지역 상권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연합뉴스>